스페인의 부가가치세는 IVA로 표시되며 "Impuesto sobre el Valor Añadido"의 약자입니다.
이 IVA는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IVA general
대부분의 상품, 서비스에 적용되며, 21%의 세금을 부과합니다.
21%..
어도비 사의 정액상품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을 제한없이 사용 가능한 상품이 한국에서는 세금 포함 594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기본가 49.99에 21% IVA, 10.50유로가 더 붙어 60.50유로에 가입해야 합니다.
환율계산기 돌려보니 약 8만 600원이 나오는군요.
한국 소비자에 비해 약 21200원을 매달 더 내야 합니다.
1년이면 25만 원이 넘네요;
그렇다고 한국보다 임금이 높냐 그것도 아닙니다.
IMF에 따르면 1인당 GDP는 한국과 스페인이 약 2만 7천달러로 비슷한 수준입니다.
IVA reducido
이 세금도 많은 것들에 적용된다고 합니다.
교통수단, 나중에 나올 IVA superreducido에 포함되지 않는 식품들, 식물
등등이 포함됩니다. 10%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IVA superreducido
빵, 우유, 치즈 등 기본적인 필수품에 4%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제가 보기엔 마트에서 파는 식재료들 대부분에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이게 참 좋은게 가전제품이나 물건은 필요한 것만 필요할 때 사고 아끼면서 살면 수입이 많지 않아도
먹을거라도 맘대로 먹고 살 수 있다는 겁니다.
장단점을 굳이 하나씩만 뽑아보자면,
할부로 뭐 사기가 까다로운 편이어서
목돈 나갈 일 있으면 타격이 크다는게 흠입니다.
그래도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립병원은 무료라는 점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사립병원에 비해 의료진들 실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아직 젊어서 병원 갈 일이 많진 않지만
나이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대신 뭘 하든 대기열이 엄청 길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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