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정말 오래간만에 마드리드에 다녀왔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마지막으로 갔던게 2019년 여름즘이었으니 대략 2년만에 가는 거였네요. 블로그에 올릴 생각은 못한터라 사진은 거의 찍지 않고 짧은 영상만 몇 개 찍었는데 혹시나 궁금하신 분은 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coffii__milk)
코로나 여파로 인해 문닫은 상점들이 간혹 있었고 혹은 다른 새로운 상점으로 바뀐 곳도 여럿 있었습니다. 와이프랑 제가 정말 맛있게 먹었던 라멘집이 시내에 두 곳 있었는데 거기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으나.. 두군데 모두 사라져버려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 중 한곳은 점심시간이면 항상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던 곳인데 그런 곳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았을 정도니 버티고 있는 상점들도 오죽하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사람이 가득해서 비집고 들어가야 했던 유명한 제과점도 한산했습니다.
유동인구도 예전의 60% 수준인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관광객은 꽤 많이 보였습니다. 특히 번화가에는 많은 사람들이 예전처럼 야외 테이블에 앉아 친구, 가족들과 식사 등을 하며 왁자지껄한 모습을 보니 좋았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구경하고 와야지 싶었지만 너무 오랜만에 많이 걸었더니 저랑 와이프랑 둘다 일찍 녹초가 돼서 집으로 빨리 돌아왔습니다 😂
앞으로 마드리드에 갈 일이 자주 있을 것 같은데 여러분께 해드릴만한 재밌는 얘깃거리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