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회화, 스페인에 대한 정보 공유를 목적으로 만든 블로그입니다.

2016. 9. 7.

표현/ en plan

대화 중에 en plan이라는 말이 자주 쓰입니다.





대체 그게 무슨 뜻이지? 했는데
마치~처럼, 등의 설명문이 나올 때 쓰인다고 합니다.
또는 누군가가 핑계, 변명을 대는 듯하더라는 뉘앙스로 얘기할 때 씁니다.
예시를 보면서 이해하시는 게 더 빠르실 겁니다.


 
인터넷에서 퍼온 예시를 한 번 보겠습니다.
 
Una situación normal:
A.- Ayer invité a Maria a mi boda
B.- ¿Y qué te dijo?
A.- Que no podía venir, porque estaba en el extranjero.
(A. 어제 마리아를 내 결혼식에 초대했어
B. 그래서 뭐래?
A. 올 수 없대, 외국에 나가 있거든.)
 
Otra situación:
A.- Ayer invité a Maria a mi boda.
B.- ¿Y qué te dijo?
A.- Me contestó en plan "no puedo ir a la boda"
(A. 어제 마리아를 내 결혼식에 초대했어
B. 그래서 뭐래?
A. “네 결혼식에 갈 수 없어이러던데)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아마 저 이후의 대화는 외국에 있대, 정말 외국에 있는지 오기 싫은건지 알 게 뭐야라고 하지 않았을까요?
아무튼 이런 뉘앙스입니다.


 
보통은 이런 경우에 쓰입니다.
podriamos ir a Corea en plan turistas. (comprando cosas, visitando museos..)
관광객들처럼 한국에 갈 수 있을거야
está comiendo como un cerdo en plan comiendo sin masticar.
그는 돼지처럼 막 씹지도 않고 먹어대고 있어
se está comportando como un niño en plan gritando saltando quejandose..
그는 애처럼 굴고 있어, 소리지르고 뛰고 칭얼대고..
 
* 현재 진행형(~ndo) 뒤에는 en plan이 올 수 없고 como로만 쓸 수 있습니다.
 


.. 좀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말입니다.
제 선생님(;)도 슬랭이라서 자세히 설명하기 어렵다고 난감해 하더군요.

대략 어떤 경우에 쓰이는구나 하고 알아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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