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발음에는 없는 rr(doble erre).
잘 하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은 발음하기 어려워하시는 것 같습니다.
딱히 발음하지 못해도 큰 지장은 없지만 그래도 할 수 있다면 의사전달을 확실히 할 수 있어서 좋겠죠?참고로 저는 못합니다.. 요새는 좀 나아졌습니다만 무의식적으로 말할 땐 한 번에 나오지 않는게 현실이죠.
정식으로 rr를 발음하려면 그림처럼 혀 끝을 윗니와 입천장 사이에 놓고 '아르르'하면서 발음하면 되는데, 아르르같이 짧게는 되는데 아르르ㄹㄹㄹㄹㄹㄹㄹㄹ계속 하는 분들 보면 참 신기합니다.
제가 어떻게 연습하는지 노하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불면증이 심해서 잠이 드는 데 한참 걸립니다. 자다가 몇 번씩 계속 깨기도 하고 참 고통스럽죠.. 겪어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갑자기 불면증 얘기가 나왔네요. 왜냐면 자려고 한참을 누워있다가 문득 일부러 혀를 굴리려고 노력하지 말고 ㄹ을 두 번 빠르게 발음해버리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perro에서 안되는 rr를 억지로 발음하려고 하지 말고 뻬르로라고 빠르게 발음하면 rr를 발음한 것처럼 들리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와이프에게 이런 생각을 얘기하고 실제로 해보니 오 훨 낫네 하는 반응이었습니다. (후훗, 자신감 상승)
뻬르로뻬르로뻬르로뻬르로뻬르로뻬르로 계속 하다보니 정말 혀를 굴리는 것처럼 rr발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계속계속 하다보니 왠지 더 나아지는 것 같고 자연스럽게 나올 때도 있고 그러더군요. 길가면서도 혼자 중얼중얼 계속 연습했는데 와이프 왈 "basta ya-_-" ㅎㅎ..
잊지 마셔야 할 부분은 '르로' 부분, 그러니까 rr을 발음하는 부분에서는 위의 그림처럼 혀를 위치해야 더 자연스러운 발음이 나는 것 같습니다.
r로 시작하는 단어들도 ㄹㄹ굴리면서 시작하는데
이런 경우엔 단어 앞에 '으르'를 붙여 빠르게 발음하시면 어느정도 해결됩니다.
rima '으르리마'
radio '으르라디오'
아무튼 이게 저의 노하우입니다.
시시할 수도 있지만 혹시 괜찮은거 같은데? 하고 공감하신다면 한 번 시도해 보세요.
글만 쓰긴 좀 허전해서
rr발음 교정받는 아이 동영상 하나 첨부합니다.
연습용 간단한 문장도 복붙해놓겠습니다. ㅎㅎ
1. Ramón cultiva rosas.
2. El árbol tiene muchas ramas.
3. La rana vive junto al río.
4. Juan toca la guitarra.
5. El arte barroco le gusta mucho a Ramírez.
6. El perro corre en el patio.
7. Envíame una tarjeta postal por correo.
8. Juanito consiguió su perro en la perrera.
9. Pablo va manejando por la carretera.
10. Rogelio vive en la calle de Romero de Terreros.
11. Las vías del ferrocarril se rompieron.
12. La Rana Rene ríe alegre.
13. A Rodrigo le duele la barriga.
14. La corriente del agua del río es fuerte.
15. "El perro de San Roque no tiene rabo, porque Ramón Ramírez se lo ha cortado."
16. La ribera del río reberbera todo el rato con un ruido arrobador"
17. "Un burro herrado y errante iba arrastrando el rabo por un ribazo cerca del riachuelo reduciendo el ritmo de su rebuzno"
18. Repite la erre hasta que reduzcas la práctica de este ruido a una redundante repetición de repiqueteos sin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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