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por, para와 나머지 것들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서 빠르게 끝내버리도록 합시다. 사실 a나 de, en같은 용법이 다양한 몇몇 전치사들 말고는 일상적인 대화에 있어서 그 쓰임새가 꽤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스페인어 전치사 POR
por는 (이유나 원인) 으로, ~때문에, ~를 위해 이런 의미로 쓰이는데요.
영어의 by나 for에 해당하는 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예문 보면서 어떻게 쓰이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Cómprale este CD. está loco por la música. seguro que le gusta.
(그/그녀에게 이 CD를 사줘. 음악에 미쳐있거든. 분명 좋아할거야)
Gracias por ayudarme (도와줘서 고마워요)
Suspendió por no saberse todas las respuestas bien
(그는 모든 답을 잘 몰랐기 때문에 떨어졌다)
por 뒤에 날짜가 오면 어떤 일이 일어난 시점을 대략적으로 의미합니다.
Me casé por 2013 o 2014. ya no me acuerdo.
(난 2013년인가 2014년에 결혼했어. 벌써 기억이 안 나는군)
배우자에게 싸대기 맞을만한 예문이군요.
마찬가지로 por la mañana, por la noche 라고 하면 아침에, 밤에 이런 식으로 대략적인 시간을 의미합니다.
por 뒤에 장소가 나오면 무엇을 통해서, 가로질러서 같이 무언가를 관통하는 의미가 됩니다.
El ladrón entró por la ventana de la cocina
(도둑은 부엌의 창문을 통해서 들어왔다)
Para ir a la farmacia, pasa por el parque, es más rápido
(약국에 가려면 공원을 가로질러 가세요. 그게 더 빨라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동태 형식으로도 쓰이는데요.
La penicilina fue descubierta por Pasteur
(페니실린은 파스퇴르에 의해 발견되었다)
스페인어 전치사 PARA
para는 ~를 위하여, ~를 위해서 이런 표현을 할 때 사용되는 전치사구요.
영어의 for와 비슷한 아이입니다.
아까 por도 for같은 애라고 했는데 para도 그렇다구요?네 헷갈리시죠? 저도 헷갈립니다.
예문 보면서 어떻게 쓰이는지 보도록 할게요.
먼저 para 에 날짜가 붙은 예문입니다.
Inaugurarán el tren rápido para el 2009, quizás antes
(고속철도는 2009년이나 어쩌면 그 전에 개통될거에요)
아까 por 뒤에 날짜가 오면 어떤 사건이 있었던 날짜를 대략적으로 나타낸다고 했죠?
근데 por와 para의 차이점은,
por를 쓸 땐 과거의 날짜나 미래의 날짜가 둘 다 올 수 있는 반면에
para를 쓸 땐 항상 미래의 날짜가 온다는 거에요.
그러니까 위의 예문에서 말하는 시점은 2009년보다 더 과거의 시점이 되겠죠?
그리고 나머지 상황은 보통 ~를 위해서 같은 그런 의미로 많이 쓰이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Toma, esto es para ti, feliz cumpleaños!
(자 이건 네 거야, 생일 축하해!)
para ti , 네 거야, 너를 위한 거야
para mi 하면 날 위한 것이 되겠죠?
Para mi, es un error lo que han decidido
(나에겐, 그들이 결정한건 실수라고 봐)
Para qué quieres esto? ya tienes un montón
(무엇때문에(뭘 위해서) 그걸 원해? 이미 많이 갖고 있잖아)
여기까지 전치사 por와 para에 대해 알아보았구요.
나머지 전치사들은 짧게 한번씩 짚고 넘어가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Antes de~ 는 ~전에
Vuelve antes de las cinco (5시 전에 돌아와)
Dentro de~ / Fuera de~ ~의 안에, ~의 밖에
Las llaves del coche están en el armario, dentro del cajón
(차 열쇠는 옷장 서랍 안에 있어)
Fuera de mi casa tengo un jardincito pequeño
(집 밖에 자그마한 정원을 갖고 있어)
Desde~ ~에서, ~부터
Desde mañana, voy a hacer ejercicio (내일부터 운동할거야)
Después de~ ~다음에
Después de la fiesta nos fuimos a pasear un rato
(파티 후에 우리는 잠깐 산책을 갔다)
Hasta~ ~까지
Adios, hasta mañana (내일까지 안녕 = 내일 봐)
스페인 사람들이 헤어질 때 하는 hasta luego 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중에 봐 이런 의미가 있죠.
Sobre / Encima de~ ~위에
어떤 물건이 어디에 있다를 표현할 때 전치사 en이 쓰이는거 지난 글에서 말씀드렸었는데요.
Las gafas están en la mesa (안경은 테이블에 있어)
이 en 대신에 소브레나 엔씨마 데를 쓸 수 있습니다.
en이 단순히 ~어디에 있다를 의미한다면
sobre, encima de~는 ~어디 위에 있다는 ‘위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Las gafas están sobre la mesa (안경은 테이블 위에 있어)
Las gafas están encima de la mesa (안경은 테이블위에 있어)
문법적으로는 아주 미묘한 차이가 있긴 한데 그렇게 유의미한건 아니라서
둘다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페인에서는 encima de를 보통 많이 쓰는 편이에요.
참고로 sobre todo는 “특히” 라는 숙어인데요.
말 그대로 모든 것의 위에 있으니까 특별히 강조된다는 의미겠죠?
Sin / Con 없이 / 함께
Te vas sin mi? (나 없이 갈거야? = 너 혼자 갈거야?)
Estoy feliz cuando estoy con mis gatos
(고양이들과 함께 있으면 행복해)
이 밖에도 몇몇 전치사들이 더 있긴 한데요.
사용 빈도가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까 차차 알아가시면 될 거 같구요.
전치사는 여기서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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